[첫번째 이야기]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메타인지란 무엇인가, 메타인지의 필요성

 

[원앤원북스]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 국내도서 | 쿠팡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
저자 : 오봉근
출판사 : 원앤원북스

 

<서론>

메타인지란 단어는 언제부터인가 자주 사용되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중학생 때 어떤 선생님을 통해서이다. 선생님께서는 가끔 수업을 하다가 메타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곤 하셨다. 그땐 무슨 말인지 모른 채로 듣기만 하였다. 그 이후에 김경일 교수님의 메타인지 강의를 접하고, 메타인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게 되었다. 내가 느낀 메타인지는 "나를 아는 것"이었다. 하지만 강의를 잠깐 봤을 뿐이라 메타인지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했다. 그렇게 어떤 책을 읽을까 고르다가 "메타인지, 생각의 기술"이라는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 책을 보자마자 "난 메타인지가 무엇인지 모르는데 요즘 자주 나오고 있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정확하게 알아봐야 겠어. 그리고 메타인지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거라면 배워봐야겠다." 이 생각을 하며 읽었다. 

 

<책 추천>

이 책은 "AI에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는 법"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다른 말로 "일 잘하는 법", "대체불가한 사람이 되는 법"이 될 수 있겠다. 

 

<본론>

AI 시대가 온다는 말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AI가 많은 부분을 대신하고 있다. 특히나 교정, 창작 등 단순하면서 창의적인 일까지 대부분이 AI로 가능하다. 단적인 예로, 회의에 참여하면 누군가가 회의록을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회의록을 대신 작성해주는 AI가 등장하면서 사람이 할 일이 대체되고 있다. 스크립트 작성도, 상담도 대부분이 AI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미국의 IT 회사에서 직원을 해고하는 칼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그 빈 자리를 AI로 채워넣고 있다. 이런 다양한 현상들을 보고 '내가 죽기 전까지는 내 일이 대체되지 않고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하지만 AI가 불가능한 것이 있다. AI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데 사람이 완벽하게 정의내리거나 규명하지 못한 것은 AI로 구현하기 어렵다. 그것이 바로 메타인지이다. 메타인지는 AI에 구현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메타인지에게 사회 규범이나 도덕 관련 문제를 내보자. AI는 답을 내리긴 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AI는 자신이 아는 범위를 알고는 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 이 부분만 본다면 메타인지가 맞다. 하지만 자신이 모른다고 해서 이걸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지 곱씹어 생각해보진 않는 것이다. 이 부분이 사람과 다르다. 사람은 어떤 문제가 부딪치면 "왜 문제가 발생했지?"(원인) ->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해결 방법 모색) -> "잘 안 됐네. 다음번에는 이 방법으로 해결해봐야겠다.(피드백)" 이런 식의 해결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다들 위와 같이 생각할 것이다. 

AI에게는 문제해결력이 부족하다.

앞의 예시만을 봐도 AI에게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AI에게는 문제해결력이 부족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위에서 언급한 문제 해결 프로세스처럼 자신이 어디까지 아는지 인지하고,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는 등 본인의 사고 흐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메타인지의 정의를 알 수 있다. 메타인지는 "자신을 알고, 사고 흐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아는 것"이다. 

 

- 메타인지 요소

주요 요소	세부 요소	설명
메타인지적 인식	노왓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인지
	노하우/노와이	절차와 흐름, 목적에 대한 인지
	노웬/노웨어	때와 장소, 맥락에 대한 인지
메타인지적 컨트롤	계획	무언가를 사전에 계획하고 예측
	모니터링	수행하며 모니터링 및 수정
	평가	과정을 복기하고 개선점 도출
사회적 메타인지	의도 파악	상대의 의도파악
	인지 흐름 센싱	나와 상대의 인지 체계 차이 이해
	반응 예측	상대의 반응 예측

이 책에서는 위와 같이 메타인지를 세부 요소로 나눈다. 그리고 어떤 메타요소를 사용하는데 탁월한지에 따라 5가지 유형을 나누었다. 이와는 반대로 메타요소에 문제가 있는 유형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나는 그 중에서 버틀러형 메타인지와 반대되는 "꼰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 꼰대와 버틀러형 메타인지, 대처

버틀러형 메타인지는 여러 이해관계자의 반응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이때 사용되는 메타인지는 "반응 예측" 요소이다. 만약 이것이 결핍되면 "꼰대"가 된다. 꼰대는 지엽적인 경험을 가지고 맞다는듯이 말하거나 자신의 경험만이 전부인 듯이 이야기한다. 그래서 상명하복을 원하기도 하고, 때론 가르치려고도 하며, 경험담을 늘어놓기도 한다. 이 사람들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은 본인의 경험을 가지고 판단한다. 만약 꼰대가 말하는 것들이 내가 원하는 결과라면 그 사람의 경험을 귀기울일 필요성이 있다. "원하는 결과"는 지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만약 듣는 이의 입장이라면 꼰대로 판단하기 이전에 말하는 이와 자신의 지향점이 맞는지 생각해본다. 난 이 부분이 정말 멋있게 느껴졌다. 요즘은 이상하게 뭐만 하면 꼰대라는 소리를 들어서 꼰대가 정말 나쁜 것인가란 회의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고서 꼰대는 듣는 이가 정의하기 나름이라는 걸 알았다. 물론 말하는 이도 나쁘다. 이건 사회적 메타인지의 반응 예측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는 이가 미처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누군가가 대신 경험하여 자신에게 들려준다고 생각을 하면 정보수집에 나쁘지 않다. 반대로 '이런 경험을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정립해볼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자신의 지향점이 말하는 이와 같은지 확인 후 정보수집만 할 것인지, 온몸으로 제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 메타인지 5가지 유형

• 성취자 : 노하우/노와이, 모니터링, 평가(반대유형 : 추종자)
• 플레이메이커 : 노왓, 노웬/노웨어, 모니터링(반대유형 : 구멍)
• 버틀러 : 노왓, 계획, 반응 예측(반대유형 : 꼰대)
• 네트워커 : 노웬/노웨어, 의도파악, 반응 예측(반대유형 : 고문관)
• 카운슬러 : 노하우/노와이, 모니터링, 인지 흐름 센싱(반대유형 : 내로남불)

위 다섯 가지 유형은 반드시 저 요소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지 않다. 다른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5가지 유형은 직급 등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결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답을 얻고자 한다.

메타인지는 결국에는 "우리가 무얼 잘하는지 못하는지 제대로 알고, 무엇이 문제인지 아는 것" 즉, 나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 대해 알면 내가 무얼 못하는지 무얼 잘하는지 잘 알 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어떤 문제가 닥쳐왔을 때 조금 더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유가 서로 다르다. 상위권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학원을 다닌다. 하지만 중하위권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엇이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모른다면 주변의 것들을 잘 사용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고자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생각해보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 쭉 읽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꼭 알아야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해결해보아야겠다.

 

<모르는 단어>

시쳇말(時體말) : 그 시대에 유행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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