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약 2주 전부터 계속 읽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읽다 말다 했다. 내가 책을 좋아하지만 핸드폰과 책이 있으면 핸드폰 먼저 보게 된다. 이 책도 예외는 없었다. 그러다가 주언규 PD의 '독서 방법론'(?)을 보고 따라하기로 했다. 이 유혹의 글쓰기 책을 일주일에 다 읽기 위해 쪽수를 나누었다. 그리고 최소 몇 분이 필요한지 가늠하고, 반드시 그날 할당된 쪽수를 다 읽기로 했다. 그렇게 1일차 월요일. 목표치 쪽수까지 다 읽었다. 43페이지에서 헤맸는데 단숨에 104페이지까지 갔다.
휴대폰만 아니었다면, 아마 이 책을 진작에 다 읽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재미있었고, 내용이 쉽게 작성되었으며,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스티븐 킹이 된 것 같았다. 특히나 몇몇 구절은 와닿는 부분까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소설, 글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스티븐 킹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쓰고 있다. 책 제목을 먼저 보지 않았더라면 자서전으로 착각했을 것이다.(어쩌면 자서전이 맞는지도 모른다.) 첫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 제목이 왜 유혹하는 글쓰기이지?' 이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하지만 스티븐 킹이 작가(?)의 길을 걷는 부분부터는 '좋은 글을 쓰는 법'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되었기에 너무 자연스럽게 '글쓰기 방법론'이 나와서 지나칠 뻔 했지만 말이다.
특히 내가 마음에 와닿았던 '글 쓰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세상에 '아이디어 창고'나 '소설의 보고'나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의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는 듯하다. 전에는 아무 상관도 없던 두 가지 일이 합쳐지면서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설가가 해야 할 일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J. K. 롤링도 기차 안에서 아이디어가 번뜩 떠올라 기차 안에서 <해리포터>를 만들었다. 이런 사례는 '성공학'에서 더욱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성공학에선 어떤 목표가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 채로 경험하면 때에 따라 뜻밖의 곳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혹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문제를 몰입하고 다양한 것들을 접하면 새로운 곳에서 해결법을 얻는다고 한다. 이는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평소에 성공 관련 책만을 읽다가 전혀 새로운 문학 책을 읽으면 뜻밖의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유투브만 봐도 다양한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다. 심지어 이에 관해 뇌과학 쪽으로 연구한 것도 있다고 한다. 이렇듯 다양한 경험과 지식은 결합되어 또 다른 선물로 돌아온다. 스티븐 킹도 이 사실을 깨닫고, 잘 사용했다. 스티븐 킹이 청소하는데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를 쓰거나,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 쓰는 등이 나오기 때문이다.
지식과 경험은 다다익선이다. 지식과 경험은 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때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글쓰기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글쓰기를 하려면 정보 수집! 경험! 을 많이 쌓자.
"경험과 지식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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