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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자기계발

[두번째 이야기] 테크 심리학 : 고독, 외로움에 대한 역사&고독 회피방법(기업의 마케팅까지)

by 성그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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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테크 심리학 : 허영심의 역사와 '자아도취'의 탄생

 

[첫번째 이야기] 테크 심리학 : 허영심의 역사와 '자아도취'의 탄생

나는 책을 고를 때 도서관에서 책 제목을 위주로 고른다. 책 제목을 본 후, 표지 디자인을 본다. 표지 디자인이 오래되었거나 참고서처럼 딱딱해보인다면 읽지 않는다. 하지만 책 제목의 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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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해소하고 싶다면? 외로움과 고독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자.
(feat. 고독산업)

 

<서론>

혹시 '고독', '외로움'이란 단어를 정의할 수 있는가? 나는 '홀로 있을 때 느끼는 암울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이다. 단어도 변화한다. 마치 "가는 날이 장날이다"처럼 말이다.(장날은 장례식의 의미를 지녔지만 오늘날엔 시장으로 변화했다.) '외로움'에 대한 나의 정의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얘기한 건 어느 시대를 관점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고독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고독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으로 고독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려준다.

 

<본론>

- 18~19세기 고독의 관점

외로움은 세상의 예정된 질서로 인식했고, 외로움을 신의 뜻으로 받아들였다. 신앙심 깊은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고난과 역경, 고독과 소외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런 환경이 결국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고 믿었다. 

 

- 20세기 초 고독의 관점

외로운 사람들의 모임이 조직되었다. 단번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했다. 이 당시에 고독은 불편하긴 해도 놀라울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는 심리 상태였던 것이다. 기존에는 고독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교회를 통해 치유를 했었는데 이 시대에는 교회가 교류에 기여하지 못했다. 고독은 "신"의 뜻이라는 것에 설득을 잃었기 때문이다. 

 

- 20세기 중반

신사고 운동이 부상하였다. 누구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때 자기계발 서적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외로움 치유법"을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법"과 동일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외로움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갔다. 외로움은 의지박약하고 안 좋은 것으로 점차 인식되었다.
외로움과 인기는 결합되어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인기 있으면=>사회적 성공=>외롭지 않다" 의 방식이 자리잡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외로움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loner(외톨이) 단어가 생겼다.

특히 1960, 70년대에는 <고독한 군중>이란 책이 출간되었다. <고독한 군중> 책의 등장으로 고독을 연구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다. 슬레이터는 고독을 야기하는 스스로 선택한 상황을 비판하면서 외로움이 각자의 책임이라고 보는 시각이었다. 고독에 대한 해결법으로 사람들은 심리학과 자기계발 도서에서 찾기 시작하였다.

 

이제 사람들(미국인들은) 고독에 대해 걱정하고, 이리저리 따지며 분석하는 태도 때분에 홀로 있는 시간을 못 견디는 성격이 되었다. "즐거운 고독"인 solitude의 사용 빈도가 감소하는 반면, "외로움"을 뜻하는 loneliness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 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독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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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

외로움을 달랠 수단으로 전보가 등장하였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해외전보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진 않았다. 이를 통해 옛날 미국인들이 외로움과 사교생활에 관해 기대했던 수준이 지금보다 낮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외로움을 타지 않았던 건 아니다. 이때는 직접 만나서 사교활동을 했다. 이웃간의, 지역 단위의 사교생활로 외로움을 달랬다.

 

라디오

라디오의 등장으로 여러 세일즈맨들이 앞다투어 고독 치유법으로 라디오를 광고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라디오를 구매했고, 청취했다. 좋은 일도 있지만 라디오의 도입으로 고독이나 외로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다.

 

텔레비전

텔레비전의 등장은 처음엔 사람들의 고독을 해소할 수단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세일즈맨들도 고독 해소 수단으로 텔레비전을 홍보하였다. 그러나 텔레비전으로 고립현상이 생겨났다. 이는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나타났다. 가정에서는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지만 말이 오가지 않고, 각자의 관심 채널만 본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물리적으로 멀리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은 오히려 자동차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기술의 발전 속에서 고독

읽으면서 가장 충격받은 내용이다. 외로움을 이용해서 마케팅을 하고, 이를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사람들의 불안으로부터 돈을 버느냐고요? 물론입니다. 교류가 활발해질수록 우리의 수익은 늘어납니다. 우리는 교류를 원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확인해보려는 사람들의 열망을 부추길수록 더 많은 돈을 법니다.

책에 나온 내용을 인용하였다. 고독이 현재의 친분 관계 수와 자신이 원하는 것과의 불일치에서 온다는 관점이 있다. 이러한 관점대로라면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교류할수록 더욱 고독에 빠질 것이다. 그러면 각종 SNS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더욱 고독에 빠져 다른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회사들은 이 점을 이용해서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렇게 고독산업이 탄생했다.(그럼에도 이와 같은 현상을 알아차리고 탈퇴하거나 온라인 친구 수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결론>

고독, 외로움은 옛날부터 있어왔고, 시대에 맞는 해소법이 등장하였다. 내가 느꼈던 점은 고독, 외로움은 자신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임을 알았다. 시대가 다 그렇게 본다고 해서 자신까지도 시대에 맞출 필욘 없지 않은가. 만약 정말 외로워서 힘들다면 지금 사회가 정해놓은 "SNS서비스로 가상 친구 만들기"에 연연하지 말자. SNS 말고 사람들과 실제로 만나 교류해보자.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외로운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해보자.

또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 이 책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쓴 책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비교하였을 때 기술,사회가 발전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현상을 기술한 느낌이었다. 책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1970년대에 자기계발 분야가 성행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기계발이 성행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그래서 "고독"을 미국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알아본다면 외로움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 구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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