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무엇인가(10주년기념판) - 국내도서 | 쿠팡
쿠팡에서 죽음이란 무엇인가(10주년기념판)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국내도서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 저자
- 셸리 케이건
- 출판
- 엘도라도
- 출판일
- 2012.11.21
죽음이란 무엇인가
저자 : 셸리 케이건
출판 : 엘도라도
발행 : 2012
<서론>
이 책은 내가 어렸을 때 유명했던 책이다. 유명해서 어렸을 때 이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었다. 그만큼 베스트셀러, 필독서에 자주 거론되었던 책이다. 그때 어렵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다신 안 읽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책에 다시한번 도전하게 되었다. 최근에 퇴사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처음엔 돈을 많이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성공 관련 책을 들여다보았었다. 대체적으로 읽기 쉬웠다. 하지만 남는 게 없다고 할까?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 없었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삶의 본질을 못 찾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책을 골랐는데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책 제목을 보면 나한테 어떤 이득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곤 한다. 요즘 나의 관심사 '삶의 본질'에 대해서 이 책은 제대로 답변해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을 들게 되었다.
<본론>
이 책은 500페이지 가량 된다. 아직 나는 200페이지밖에 못 읽었다. 그래서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알아내지 못했다. 200페이지까지 읽어본 결과, 이 책은 유감스럽게도 죽음에 대해서 철학적인 관점으로 그려낸 책이었다. 진짜 "죽음" 그 자체를 놓고 두 가지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그래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찾을 수 없었다.
- 죽음에 대한 관점(이원론)
하지만 "죽음"에 대한 추상적인 단어를 조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인간이 죽으면 영혼이 떠돌거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이원론을 믿고 있다. 무(無)교라고 할지라도 사회 지천에 영혼이 있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이사할 때 손 없는 날을 따진다거나 제사를 하는 등의 풍습 말이다. 이러한 관점을 이 책에선 이원론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이원론은 영혼과 육체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이 관점에서 말하는 죽음은 육체와 영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 죽음에 대한 관점(물리주의)
이와 반대되는 관점은 물리주의라고 한다. 물리주의는 육체만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원론의 영혼은 물리주의 식으로 말하자면 육체가 고난도 기능들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가기 위한 편의적 도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리주의는 영혼이란 말보단 정신이란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물리주의가 말하는 죽음이란 인간으로서 고도화된 기능이 종말을 맞이할 때를 의미하고 있다.
- 영혼만 있는 관점이 없는 이유
이 책은 이원론과 물리주의 두 관점으로 "죽음"이 무엇인지 풀어쓰고 있다. 왜 영혼만 있다는 관점에 대해선 다루지 않는지는 책 맨 앞부분에서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을 한다. 결론적으로 내가 이해한 바로는 다음과 같다. 영혼만 있는 관점은 비물질적인 존재인 영혼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 한다. 하지만 저자는 영혼의 존재 여부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영혼만 있는 관점은 이 책에서 다루지 않는 것 같다.
- 책의 구성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은 다양한 예시와 명제로 구성된다. 이 책의 흐름을 보면 저자는 결국 물리주의가 타당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원론에 대한 반박을 예시와 명제로 조목조목 설명한다. 특히 명제는 플라톤, 소크라테스가 정의내렸던 명제까지 이야기하기 때문에 더욱 설득력이 있다. 예시도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다. 만약 예시가 이원론 관점의 영혼과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부분까지 제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 감명깊었던 부분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과학기술 발달로 인해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설명이 가능해 물리주의 관점을 설명한 부분이었다. 먼저 이원론은 영혼의 특징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창조성이다. 기계가 없었을 때는 오로지 사람의 관점에서만 영혼의 특징을 설명했었다. 하지만 오늘날엔? 생성형 AI가 인간의 창조성을 침범하고 있다. 그러면 창조성이 영혼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이 외에도 저자는 이원론에서 말하는 영혼의 특징을 설명을 하며, 발달한 과학기술을 통해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완벽히 반론을 못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설명하지 못한 부분까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결론>
살면서 죽음에 대해 이렇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책은 진짜 철학적인 관점으로 쓰인 것 같은 느낌이 제대로 들었다. 죽음에 대한 비판적 글쓰기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기저에 이원론을 믿으며 살아왔는데 저자가 '너가 믿고 있는 이원론이 과연 맞니?'라고 울리는 것 같았다. 이 책은 감정에 치우쳐져 호소하는 건 없고, 오로지 근거, 예시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은 부정을 당하면 기분이 나빠져서 조금씩 우기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믿어왔던 것이 부정당하고 있음에도 전혀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다. 오히려 읽는 내내 물리주의가 맞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 읽기를 추천하는 사람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영혼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반론을 제기해야 하는가, 토론이란 무엇인가 배우고 싶은 사람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담담하게 풀어쓰는 걸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저자가 사람들에게 물리주의가 좋다는 걸 심어주고 싶은 것보다는 자신도 더 나은 답을 찾기 위해 쓰는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 올바른 결론을 찾으려는 것 같았다.
또한 사색하길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계속 생각할 수 있는 논쟁거리를 이 책에서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구매하러 가기>
죽음이란 무엇인가(10주년기념판) - 국내도서 | 쿠팡
쿠팡에서 죽음이란 무엇인가(10주년기념판)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국내도서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그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번째 이야기]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독서하는 법, 독서의 필요성, 야행성인간의 독서법 (0) | 2024.03.15 |
---|---|
[마지막 이야기] 콘텐츠 바이블 : 참고하기 좋은 콘텐츠들 (1) | 2024.03.12 |
[두번째 이야기] 콘텐츠 바이블 : 플랫폼별 구독자 견고함, 통제력의 정도 (1) | 2024.03.07 |
[첫번째 이야기] 콘텐츠 바이블 :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부의 공식 7 (1) | 2024.03.06 |
특허사용설명서 : 엄마, 육아맘 추천 책 조금 더 스마트하게 일상에서 사용하기 (2) | 2024.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