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마지막 편. 초고의 과정

첫 번째 이야기 - [성공.자기계발] - 유혹하는 글쓰기 매력적인 글을 쓰는 법

유혹하는 글쓰기 매력적인 글을 쓰는 법

 

두번째 이야기 - [성공.자기계발] - 유혹하는 글쓰기 본격적으로 글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유혹하는 글쓰기 본격적으로 글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세 번째 이야기 - [성공.자기계발] - 유혹하는 글쓰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을 쓰는 법

유혹하는 글쓰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을 쓰는 법

 

 

 

나는 소설쓰기에 대해 문외한이다. 어떻게 쓰는지 방법을 잘 모르지만 만약 내가 쓴다면 나는 인물 설정과 주제, 스토리까지 구상할 것 같다. 하지만 스티븐 킹은 좋은 소설은 반드시 스토리에서 출발하여 주제로 나아간다고 했다. 내가 소설작가였다면 스티븐 킹에게 형편없다는 말을 들었을 것 같다. 어쨌든 스티븐 킹은 기본적인 스토리를 옮겨 적은 뒤에 그 스토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수정 작업을 하며 각자의 결론을 집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글로만 보면 간단해보이고 빨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소설은 창의성을 요구하는 일이라 그리 간단하지 않다. 책은 이리 간단히 말을 했지만 그 이후에 자세하게 얘기하고 있다.

소설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중에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초고에 대한 과정이었다. 초고를 완성하면 쓴 걸로 끝인 줄 알았다. 하지만 스티븐 킹은 초고를 완성하고, 기억 속에 잊어버릴 때 즈음인 5~6주 동안 초고를 묵혀두었다가 다시 읽어보라고 했다. 이때 본인이 쓴 초고를 다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기억을 못할 때 다시 글을 읽어보면 이전과는 또 다른 것이 눈에 띈다. 인물의 성격과 맞지 않는 행동으로 인위적으로 보이는 등 말이다. 그렇게 고쳐야 드디어 초고가 완성된다. 요즘 ai도 소설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그동안 좀 쉽게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며 작가들이 얼마나 힘들고 고심해서 작품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끝으로, 스티븐 킹은 자신의 교통사고 일화를 적었다. 매우 생동감이 있었다. 심지어 아픈 느낌도 생생하게 글로 적었는데 그 부분을 읽을 때 나도 그 쪽이 아픈 것 같았다. 만약에 시간이 안 되면 마지막 쪽에 있는 교통사고 글이라도 읽어보길 추천한다.

 

- 글에서 새로 알게 된 단어
숫제 : 처음부터 차라리. 또는 아예 전적으로.
여남은 : 열이 조금 넘는 수의

- 스티븐킹은 "여남은" 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 것 같다.
이 책에 "여남은"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