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자기계발

역행자 리뷰 5탄. 뇌 자동화

성그 2023. 11. 16. 10:16

 

- 뇌에 대한 잘못된 생각

고등학생 때 뇌 과학 책을 처음 접했다. 나도 공부를 잘해보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으로 기존에 굳어 있던 내 편견이 허물어졌다. 공부를 잘하려면 끊임없이, 심지어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서 계속 공부해야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책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운동, 적절한 스트레스(공부와 같은)의 조화를 이야기하였다. 책을 통해 뇌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하지만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고등학생을 지나니, 뇌 과학의 필요성을 못 느껴 점점 잊었다.
그러다가 <역행자>로 ‘뇌 과학’을 다시 접했다. ”뇌 자동화“ 부분을 읽으면서 그동안 공부에만 뇌를 쓰려고 했다는 것에 아쉬웠다. 뇌 자동화는 공부뿐만 아니라 사업, 일 등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을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사기스킬이었던 것이다. 왜 나는 공부에만 뇌를 쓴다고 생각했었을까. 지금이라도 뇌의 중요성을 깨달아서 다행이다.
 

- 뇌를 최적화하는 법

뇌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은 간단했다. 1단계인 22전략은 지금도 가능하다. 바로 독서와 글쓰기를 각 2시간씩 하는 전략이다. 책에서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연신 이야기하기 때문에 조금만 들춰봐도 중요성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이걸 하고 있다. 글쓰고 공유하는 첫 책은 <역행자>이다.
2단계는 오목이론이다. 오목을 두는 것처럼 몇 수를 생각하여 전략적으로 경험하고 타이탄의 도구를 모으라고 했다, ‘타이탄의 도구’는 자기계발 유투브에서 심심치 않게 들어왔던 단어이다. 그러나 정확히 왜 모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오목이론을 접하기 전까지 말이다. 오목은 한 돌씩 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돌들이 연관되어 이기는 게임이다. 그렇기에 몇 수를 염두에 두고 게임해야 한다. 이처럼 내가 하는 일들이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일에 대한 경험들이 서로 연관되어 오목이 완성된다. 어떤 일로 인해 얻는 ‘스킬’이라는 타이탄의 도구를 모아서 큰 성공을 이루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따라 나도 타이탄의 도구를 천천히 모으고 있는 중이다.
3단계로 뇌를 증폭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그 방법으로 뇌를 안 쓰는 뇌 자극하기, 안 가던 길 걷기, 충분한 수면을 제시한다. 생각보다 쉬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3단계가 가장 쉬운 것 같다. 1단계와 3단계를 병행해야지.
뇌 관련 전문가들은 뇌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서 공통적으로 휴식, 운동을 꼽는다. 이 책에서도 휴식과 운동의 중요성을 연신 강조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운동을 나름 좋아한다. 가는 것은 귀찮지만 막상하면 열심히 하고 나온다. 오히려 휴식이 어렵다. 아무것도 안 하면 나만 도태될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쉬지를 못하겠다. 하지만 "휴식=도태" 두려움은 오목이론으로 해결 가능하다. 휴식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뇌 자동화가 일어나 뇌에 좋다. 오목이론은 장기적인 이득을 생각하므로 휴식은 탁월한 선택이다.
 

신중한 선택으로 오목 판을 유리하게 짜야겠다.